월화극 2위의 자리를 놓고 KBS 2TV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와 SBS 드라마 '비밀의 문'이 치열한 다툼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는 전국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방송분이 기록한 6.7%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반면 28일 방송된 '비밀의 문'은 전국 시청률 6.3%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방송분이 기록했던 4.0%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

이로써 '내일도 칸타빌레'에 기우는가 싶었던 월화극 2위 자리는 다시금 혼전의 양상으로 들어가게 됐다. 비록 지난 27일 프로야구 중계 탓, '비밀의 문'의 방송 시간이 1시간 지연되면서 시청률이 4%를 기록한 이유도 있었지만 어찌됐든 자체최고시청률 기록에 '내일도 칸타빌레'의 2위 자리가 확실시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던 상황.
하지만 '비밀의 문'이 대폭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다시 두 드라마의 2위 싸움은 계속되게 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전국 시청률 11.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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