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드록바(36, 첼시)가 3경기 연속골을 쐈다.
첼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슈롭셔 슈루즈버리 그린하우스 메도우에서 열린 2014-2014 캐피털 원 컵(리그컵)서 3부 리그팀 슈루즈버리에 2-1로 승리했다.
드록바는 선제골을 넣으며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 22일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마리보르와 홈경기서 약 2년 5개월 만에 첼시 안방에서 골맛을 봤다.

이어 드록바는 27일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이벌전에서 역시 선제골을 작렬했다. 추가시간 터진 로빈 반 페르시의 동점포가 아니었다면 결승골이 될 수 있는 득점이었다.
드록바는 22일 득점을 올린 뒤 라커룸에서 14세 아들 아이작 및 동료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렸다. 존 테리, 에당 아자르, 쿠르트와, 오스카, 윌리안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드록바를 예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첼시에서 드록바의 마지막 골은 2012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었다. 구단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골이었다”며 드록바의 복귀를 반겼다.
jasonseo34@osen.co.kr
드록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