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26, 볼튼)의 볼튼이 새 감독 선임으로 반등할 수 있을까.
이청용이 속한 볼튼은 3승 2무 9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24팀 중 22위에 올라 있다. 이대로라면 3부 리그로 강등이 유력하다. 하지만 지난 13일 닐 레넌 감독이 새로 부임한 뒤 최근 3경기서 2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울한 팀 분위기도 다소 밝아졌다.
볼튼 지역지 ‘볼튼 뉴스’에 따르면 좋아진 팀 성적에 따라 선수단도 활력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과 함께 미드필드에서 활약 중인 키스 앤드류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볼튼은 이제 챔피언십에서 실패를 반복하려고 한다. 힘든 시기다. 볼튼이 다시 승격될 것으로 생각하고 재계약을 맺었다. 볼튼의 최근 성적에 대해 실망스럽다. 왜 부진한지 정말 모르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레넌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서는 “레넌은 신선한 접근을 하고 있다. 선수들도 잘 안다. 언젠가는 리그의 상위권에 오를 것이다. 레넌의 선임은 옳은 결정이었다. 긍정적인 믿음을 주고 있다”며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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