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이방인', 줄리엔강 합류..득일까 실일까[종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29 11: 29

'헬로 이방인'이 초강수를 뒀다. 줄리엔강을 합류시키며 화제성 높이기에 나선 것.
줄리엔강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헬로! 이방인' 기자간담회에 깜짝 등장, 새로운 멤버로 합류할 것임을 알렸다. 그는 지난 9월 낮에 술에 취한 채 거리를 활보한 뒤 첫 공식석상에 등장해, 이날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줄리엔강은 과거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 "모두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잊었다. '헬로 이방인'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싶다. 즐겁게 촬영 하겠다"고 말했다.

줄리엔강은 오프닝 등 첫 촬영을 진행한 상황. 연출은 맡은 유호철 PD는 OSEN에 "방송을 많이 해본 사람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낯선 외국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며 매력을 드러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줄리엔강은 시트콤, 드라마 등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한국이 낯선 이방인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는 콘셉트의 '헬로 이방인'이 이미 한국이 익숙한 줄리엔강을 영입해 어떤 그림을 그릴 지 궁금증이 높다.
더불어 논란을 낳은 바 있기에, '헬로 이방인'에 출연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거부 반응을 줄 가능성이 있다. 물의를 빚었던 줄리엔강이 '헬로 이방인'에 출연하며 화제성은 높일테지만, 프로그램의 취지에 얼마나 부합할 지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
 
앞서 유호철 PD는 "외국인 스타들이 예능계에 새롭게 등장했다. 외국인 스타의 첫 주자가 '진짜 사나이'의 샘 해밍턴이다. 그 뒤로 슈퍼주니어의 헨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며 "그들은 진지한데, 우리들이 보기에는 시각들이 웃음 포인트인 것 같다. 또 새로운 유형의 주자가 파비앙인데, 시청자들 역시 새로운 재미를 느꼈을 것이다. 우리 프로그램은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다양한 외국인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헬로 이방인'은 게스트하우스 주인인 배우 김광규가 다양한 국적과 매력을 가진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그리는 리얼 관찰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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