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측이 고 신해철 추모와 관련된 방송을 논의 중이나, 구체적인 형식·내용·시기 등이 모두 미정이다.
29일 '엠카운트다운' 관계자는 OSEN에 "故 신해철 추모와 관련한 방송을 논의 중이다. 어떤 형식으로 언제 방송될지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엠카운트다운'은 생방송이 아닌 가수들의 과거 촬영 분량의 '하이라이트' 무대로 예정됐다. 기존 무대들과 1위 수상자 인터뷰 영상으로 구성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사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다. 앞서 고인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입, 퇴원을 반복하던 중 지난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로 이동된 신해철은 당일 복부를 개복하고 장절제 및 유착 박리술 등을 받았으나, 수술 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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