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운트다운', 故 신해철 추모한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0.29 13: 56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이 故 신해철을 추모한다.
29일 '엠카운트다운' 관계자는 OSEN에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준비됐던 30일 '엠카운트다운' 방송에 故 신해철의 영상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엠카'은 생방송이 아닌 고인의 추모영상을 비롯해 기존 촬영된 가수들의 무대, 그리고 금주 1위 트로피를 받은 가수들의 소감 영상으로 구성될 예정.

앞서 Mnet은 지난 28일 오후 11시부터 30분간 故 신해철 추모특집 '굿바이 마왕'을 특집 편성한 바 있다.
Mnet 관계자는 "한국 가요사에 길이남을 신해철의 뮤지선으로서 걸어온 길, 히스토리, 한국 가요사에 남긴 의의를 짚어보는 과거 방송자료들이 온에어 된다 신해철을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사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다. 앞서 고인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입, 퇴원을 반복하던 중 지난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로 이동된 신해철은 당일 복부를 개복하고 장절제 및 유착 박리술 등을 받았으나, 수술 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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