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새 국면 돌입..장동민 vs 오현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0.29 15: 31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에서 장동민과 오현민의 미묘한 갈등 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날 전망이다.
오늘(29일) 방송에서 치러질 메인 매치는 ‘광부게임’. 아홉 명의 플레이어가 세 명씩 한 조가 돼 광물을 캐고, 캐온 광물의 승점을 나머지 플레이어들과 나누어 획득하는 게임이다.
우승한 조가 모두 가넷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각 조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만 가넷을 받기 때문에 플레이는 팀전이지만 승패는 개인전의 양상을 비친다. 따라서 운명 공동체인 같은 조 안에서도 남모르게 철저한 개인플레이가 펼쳐지며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승부가 흘러갈 예정.

그 가운데서도 ‘더 지니어스 시즌3’의 카리스마 지존 장동민과 천재 플레이어 오현민은 그간 미묘하게 유지해온 갈등 심리를 본격적으로 드러낼 것이라 흥미를 자아낸다.
감각적인 플레이와 뛰어난 브레인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장동민과 오현민은 첫 방송 이후 줄곧 서로에 대한 견제 심리 속에 긴장관계를 유지해 왔던 터. 5회전인 오늘 방송에서 바로 그 긴장감이 서서히 고조되며 둘 사이의 치열한 머리 싸움과 심리전이 폭발하는 것.
이에 대해 제작진은 “그간 게임을 주도해온 장동민과 오현민의 미묘한 갈등이 표면화되는 것은 물론, 김경훈, 강용석, 남휘종 등 게임의 판도를 주도적으로 이끌던 플레이어들의 탈락으로 형성되는 새로운 관계 구도가 흥미를 끌 것”이라며 “오늘 방송은 향후 전체 게임의 판도 변화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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