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의 박진주가 분홍색 가발을 쓰고 4차원연기를 선보인다.
박진주는 오는 11월 1일 방송되는 5회에서 그동안 보여주던 단발머리와 교복, 츄리닝이 아닌 분홍색 가발을 쓰고 변신을 시도한다.
알고보니 극 중 박진주가 분한 철부지 여고생 상은은 자신의 애칭인 마틸다를 딴 ‘마틸다의 매력 퐁당 방송’이라는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는 인기 MC였던 것. 방송에서는 평소 말투와는 다른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자꾸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어요. 너무나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누구냐구요? 바로 여러분”이라는 닭살 멘트도 선보인다.

이 와중에 인터넷방송을 시청하는 이들의 ID로 ‘빨간망또라이님’, ‘명란젓 코난님’, ‘오즈의 맙소사님’ 등이 등장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SBS드라마관계자는 “상은 역의 박진주씨가 가발쓰고서 변신한뒤 마음껏 4차원 연기를 선보였다”며 “특히, 아이돌을 꿈꾸는 상은이 자신이 짝사랑하는 강혁을 비롯한 록밴드 4인방과도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만들어갈테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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