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과 이유리가 '세바퀴' MC로 합류하면서 개편 초기의 '세바퀴' 분위기를 단번에 사로잡게 됐다. 이미 입증된 신동엽의 입담과 '국민 악녀'로 떠오른 이유리가 호흡하는것 만으로 믿고 보게 만드는 힘이다.
신동엽과 이유리는 29일 MBC를 통해 '세바퀴' MC로 합류하게 됐음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개편을 맞이하는 '세바퀴'의 새 MC로서 기존 MC인 김구라와 막강한 진행군단을 형성했다.
특히 이유리는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통해 인기 반열에 오른 상황에서 예능 프로그램 MC자리까지 꿰차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연기자로서 탄탄한 내공을 쌓은 이유리는 최근 SBS '힐링캠프'를 통해 화통한 입담을 선보인 바 있는데 '세바퀴' MC로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지도 관심사다.

더불어 신동엽과 김구라가 이유리와 합을 맞추는 그림도 흥미롭다. 김구라는 전매 특허인 돌직구 진행 스타일로 '세바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개편 후에도 그는 출연진을 향한 솔시원한 화법으로 계속해서 인기에 힘을 보탤 전망.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종편에서도 두루 활약하며 입담을 펼치고 있는 신동엽은 이미 '믿고 보는' MC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19금 입담으로 '세바퀴'에 새로운 대화 코드를 형성할 가능성도 높다.
두 사람은 드라마를 통해 확실한 캐릭터를 선보인 이유리와 합을 이뤄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명실상부 명MC들이 대세 배우와의 만남으로 더욱 강력해진 입담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미 새 MC들의 존재만으로 네티즌의 기대도 상당하다.
한편 6년 동안 MC를 맡았던 박미선과 이휘재는 오는 30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세바퀴'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일부 포맷을 변경, 새단장을 할 계획이며 개편 본방송은 11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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