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2015 시즌, 챌린저 리그 신설 등 운영안 추가 공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0.29 17: 36

한국e스포츠협회가 그동안  KeSPA-라이엇게임즈-온게임넷의 삼자협의체(이하 3자)가 나눠온 차기 시즌에 대한 운영방안의 배경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e스포츠 협회가 28일 추가 발표한 내용은 협의 시간 등의 부족으로 공청회 때 추가적 으로 설명하고자 했던 내용. 이제까지 발표했던 방안의 배경 설명과 삼자협의체의 고민과 방향성도 함께 공개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LOL e스포츠가 발전하기 위하여 이번 논의는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KeSPA는 리그 환경과 팬들의 재미, 선수처우 개선, 다이나믹한 팀 운영 등을 위해 모든 주체들과 함께 논의하고, 앞으로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과거와 다른 미래의 환경을 새롭게 설계한다는 마음으로 보다 미래 지향적ㆍ 선수 지향적ㆍ팬 지향적인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겠다"라고 그동안 고민했던 리그 발전 방안에 대해 밝혔다.

협회는 추가 발표 항목을 6가지로 정리했다. ▲ 선수 지위 향상과 안정적 선수 생활을 위한 긍정적인 활동 환경에 대한 논의 ▲ 각 리그 참가 팀의 불안정한 경기 수에 대한 논의 ▲ 최고 수준의 경기를 위한 다양성 확보에 대한 논의 ▲ 2개 팀 체제와 져주기 논란 등 e스포츠 시장 건강성을 해치는 상황에 대한 논의 ▲ 프로 시장 지속을 위한 아마추어 환경 구축에 대한 논의 ▲ 국내에서 활동하는 프로게이머들의 실질적 수익모델 확대를 위한 논의 등을 담고 있다.
KeSPA는 이번 LOL 리그개편 논의를 시발점으로, 모든 논의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여러 가지 궁금증이나 추측 등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노력을 해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아울러 현재 KeSPA와 라이엇게임즈, 온게임넷의 삼자협의체는 금일 발표한 내용 외에도 다양한 방안들을 신중하고 논의 중이며, 공청회에서 더 발전적인 e스포츠 환경에 대해 팬 분들의 고견을 듣고 그를 반영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모든 새로운 정책과 변화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을 수 있으며, 때로는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저희 3자가 마련한 정책이 장/단기적으로 100% 팬들과 팀들, 선수들을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란 것도 잘 알고 있지만 단순한 게임이 아닌 e스포츠란 이름으로 정식스포츠로서 대접 받을 수 있는 미래를 위한 장기적 비전을 가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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