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을 초대해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을 선보이는 가운데, 제작진이 "멤버들이 캐스팅을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MBC 예능국 측 관계자는 29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유재석이 예전에 멤버들과 함께 이야기했던 아이템인데, 이번에 정준하와 박명수가 여행을 다녀오면서 구체화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세기 가수들이 그 노래를 접하지 못했던 10대 관객들에게 들려주려는 의도다"라며 "지금도 멤버들이 계속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아직 누가 어떤 방식으로 무대에 오를 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토가' 특집에는 이효리, 션, 강타, 김종국, 장수원, 김재덕, 소찬휘 등 2000년대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 모습은 지난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무한도전'을 통해 오랜만에 뭉치는 가수들은 시청자들에게도 향수를 전달하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한도전'은 유재석·정형돈, 박명수·정준하, 노홍철·하하로 이루어진 세 팀으로 특별 기획전에 나선다. 각 팀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힘든 업무에 도전하는 상상초월 ‘극한알바’, 한 때 가요계를 장악했던 2000년대 이전 가수들의 화려한 귀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신개념 공개 코미디 서바이벌 ‘쇼미더빚까’가 이번 특별 기획전에 담길 예정. 오는 11월 1일 방송에는 박명수, 정준하의 기획안인 '토토가'의 출연 가수 섭외를 위해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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