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시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아마추어 시장은 무척 중요하다. 탄탄한 지면에서 자란 나무가 튼튼하듯이, 아마추어 시장이 탄탄하게 갖춰져야만 선순환적인 선수 수급 및 선수 층의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LOL리그는 프로를 희망하는 잠재 선수들이 인정받을 수 있는 리그의 확충 및 제반적 환경이 부족한 상황이며, 때문에 단기간에 인정받고 성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상위 팀 입단 외에 다른 방법을 찾기 어렵다. 이렇게 선수 발굴과 활용에 있어 소모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장기적으로 프로 시장 확대를 어렵게 하고 있다.
28일 KeSPA와 라이엇게임즈, 온게임넷 등 삼자협의체가 추가 발표한 내용의 다섯 번째 항목 프로시장 지속을 위한 아마추어 환경 구축에 대한 논의는 이런 문제점에서 출발했다.

먼저 삼자협의회는 기존에 진행 되었던 세미 프로대회 'NLB'를 '챌린저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순수 아마/세미 프로들을 위한 2부리그로 재 탄생 할 계획을 밝혔다.
챌린저리그는 3자 협의체에서 검토 중인 '2군 리그'와는 별도의 대회로써, 기존과 같이 라이엇게임즈와 나이스게임 TV가 개최하게 된다 .
삼자협의회는 챌린저 시리즈가 프로가 되기를 희망하는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과 세미 프로들이 경합 할 것이기에, 본 대회에 적절한 동기 부여를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3자 협의체에서는 본 대회 상위 입상 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드래프트 제도 혹은 상위 리그(챔피언스)와의 승강전 진행을 지속 검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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