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최우식 “‘BIFF’ 유지태 심사...솔직히 이해 안 갔다”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10.29 18: 59

[OSEN=조민희 인턴기자] 배우 최우식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에 수상에 대해 “이해가 안 갔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거인’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 받은 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나 소감에 대해 “너무 큰상을 주셔서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나’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올해의 배우상 심사를 맡은 유지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우식은 “유지태 선배님이랑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전야제’에서 같이 무대에 섰었다. 남자 선배배우들 중에 너무 카리스마가 있으셔서 정말 좋아하는 선밴데, 2번째 만났을 때 저에게 직접 시상해주셔서, 또 무대에 같이 오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게다가 심사까지 해주셔서 솔직히 이해가 안 갔다. 너무 큰상을 주셔서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나’고 생각했다. 이걸 시작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되는데 어깨가 너무 무겁다. 너무 감사하다”는 벅찬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거인’은 성장통보다 인생의 고통을 먼저 배운 열일곱 소년 영재의 뜨거운 눈물을 담은 영화로 일찍이 최연소 칸 초청 감독인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는 11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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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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