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영화화…허진호 감독과 함께할 배우에 관심 집중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29 21: 20

덕혜옹주의 일대기가 영화화된다.
지난 7월 OSEN은 멜로 거장 허진호 감독이 베스트셀러 '덕혜옹주'의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캐스팅에 들어간다고 단독 보도했다.
덕혜옹주는 1912년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나 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으며 조선황실에서 성장했지만 일제 치하로 접어들면서 일본 귀족과 강제 결혼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었다. 이 같은 덕혜옹주의 기구한 삶과 운명은 지난 2009년 권비영의 소설 '덕혜옹주(조선의 마지막 황녀'로 발간되면서 서점가에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비극적인 운명을 살다간 덕혜옹주의 일대기는 그동안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제작자들이 탐내던 소재였으나, 결국 대한민국 최고의 멜로 거장으로 손꼽히는 허 감독의 손으로 영화화 된다.
허 감독은 한석규-심은하의 '8월의 크리스마스', 배용준-손예진의 '외출', 이영애-유지태의 '봄날은 간다', 황정민-임수정의 '행복', 정우성-고원원의 '호우시절', 장동건-장쯔이-장백지의 '위험한 관계' 등을 통해 당대 최고의 남녀 배우를 캐스팅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만큼 영화 ‘덕혜옹주’의 캐스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앞서 한 매체는 이정재가 허진호 감독의 '덕혜옹주'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19일 이와 관련해 극비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지만, 이정재 소속사 측은 “허진호 감독과 만나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것은 맞지만 출연에 대해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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