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한은정, 이동욱과의 만남 피했다..왜?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29 22: 16

‘아이언맨’ 이동욱이 고대하던 한은정과의 만남이 허무하게 끝이 났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14회에는 동생 주홍주(이주승 분)를 따라 김태희(한은정 분)를 만나러 가는 주홍빈(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들이 도착한 집에 태희는 없었다. 홍주는 “고물상에 갔나 보다”라며 홍빈을 데리고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등장한 ‘김태희’. 이 여성은 김태희라는 이름표를 목에 걸고 있기는 했지만 홍빈이 기대하던 그가 아니었다. 홍빈은 “다른 김태희는 없냐”고 물은 후 “없다”는 답변을 듣고는 허무해진 마음으로 뒤돌아 섰다.
하지만 홍빈을 보낸 후 홍주는 한 작은 방의 문을 열었다. 안에는 태희가 있었다. 그는 “미안하다. 하지만 너도 잘못했다. 얼마나 놀랐는지 아냐. 죽은 척 했다가 진짜 죽을 뻔 했다”며 홍주를 노골적으로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빈이 그 이유에 대해 물어도 그는 “사실 나 연쇄살인범이다. 인터폴에서 나를 찾고 있다. 내가 죽은 척 하지 않으면 잡혀간다”며 농담을 하거나, “어린 너한테 비밀을 간직하라고 하는 게 미안한 일이긴 하지만 네가 비밀을 지키지 않으면 나는 도망쳐야 한다”고 애매한 말만 했다.
태희의 비밀은 아직 안개 속. 이후 윤 여사(이미숙 분)는 부하 직원들을 통해 태희의 생존사실을 확인했다. 앞으로 그의 안위는 어떻게 될지, 홍빈은 또 이 사실을 언제 어떻게 알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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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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