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장신영, 이준혁 지키기 위해 문서 조작까지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29 22: 45

'내 생애 봄날' 장신영이 이준혁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감수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15회에는 배지원(장신영 분)이 강동욱(이준혁 분)을 지키기 위해 문서를 조작한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동욱과 혁수(권해효 분)는 송병길(이기영 분)에게 계약대로 이식센터 재오픈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송병길은 “그게 말이야 이식센터 힘들 것 같은데”라고 답하며 계약서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앞서 송병길은 지원에게 계약서에 이식센터 재오픈 조항을 삭제할 것을 명령했던 것.

이에 동욱은 지원에게 달려가 “너 이식센터 조항 안 넣고 나한테 사인 받았어? 나 속인 거니?”라고 말하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원은 “아니 당신이 사인한 계약서는 이 거야. 송 회장님 계약서는 가짜야. 송 회장님이 갖고 계신 계약서에는 내가 사인했어. 그러니까 그렇게 당황하지마”라고 침착하게 답했다.
동욱을 지키기 위해 문서조작이란 위험을 감수한 것. 이어 지원은 “나는 당신을 도울수만 있다면 괜찮아”라고 애틋한 순애보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다.
내일(30일) 종영되는 이 드라마 후속으로는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드라마 ‘미스터 백’이 방송된다. 신하균, 장나라, 이준, 박예진, 정석원, 이문식 등이 출연한다.
'내 생애 봄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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