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동욱, 한은정 생존 직감..애절한 삼각관계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29 23: 08

‘아이언맨’ 이동욱, 한은정, 그리고 신세경의 애달픈 삼각관계가 본격화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14회에는 김태희(한은정 분)가 살아있다는 사실부터 그가 왜 주홍빈(이동욱 분)과 아들 창(정유근 분) 앞에서 모습을 감췄는지에 대한 진실이 공개됐다.
이 사실을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은 손세동(신세경 분)이었다. 세동은 우연히 태희와 마주쳤는데, 태희는 세동에게 “작은 뼛조각이 머릿속 중요한 혈관을 누르고 있다. 통증은 갑자기 왔다가 갑자기 사라지지만 아주 심하다’며, “언제 죽을 지 모른다”고 고백했다. 혼자 생을 마감하기 위해 창을 보냈다는 사실에 세동은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세동은 태희를 그냥 보내지 않았다. 다음 날 세동은 태희의 집 앞에 찾아가 같이 밥을 먹자고 청했다. 태희는 “오지랖이 넓다”며 핀잔을 주면서도 세동을 집으로 들였다. 홍빈을 사랑하는 두 여자이지만, 엉뚱하게도 마치 자매 같은 분위기 속에서 밥상을 차렸다.
이 때 홍빈은 세동을 찾아가는 길이었다. 하지만 기사에게서 앞서 태희의 아버지가 한 시장 근처에서 차에서 내린 사실을 알았다. 그곳은 주홍주(이주승 분)가 태희를 보여주겠다며 홍빈을 데려간 곳이었다. 당시 홍빈은 태희를 만나지 못했지만, 곧 그는 태희가 그 자리에 있다고 직감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태희와 제대로 마주한 홍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세동은 홍빈에게 “저 여자는 창이 엄마다. 주홍빈은 창이 아빠다”라며 이별을 고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빈은 “태희 앞에서 알았다. 내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라는 말을 해 앞으로 그의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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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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