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광민과 장기호가 친구 유재하를 추억했다.
김광민과 장기호는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에 출연해 유재하의 생전 모습을 언급했다.
이날 김광민은 유재하와 함께 찍은 과거 사진에 “고인한테 이런 말씀하기 그렇지만 어렸을 때 재하는 개구리 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해놓고도 좌불안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광민은 “그 시절에 저는 술을 못했는데 유재하 씨는 술을 굉장히 좋아했다. 술을 마시다 돈이 떨어지면 집에서 돈을 가져와 더 마실 정도로 애주가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가 “유재하씨의 집안이 사업을 해서 부유했다고 하더라”고 질문하자, 김광민은 “그 집안이 재벌에 가까웠다”고 답했다. 장기호는 “저는 아버님이 탄광을 하신 것으로 안다. 재하의 외모는 중산층 아래쪽 이미지인데 집을 가보면 굉장히 부유했다”고 장난스럽게 덧붙이며 과거를 추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광민, 키오, 조규찬, 박원이 출연했다.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