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자막을 통해 고인이 된 신해철을 애도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유재하이기 때문에 편에는 김광민, 키오, 조규찬, 박원이 출연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천재 뮤지션 유재하를 추억했다.
방송 말미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그리고 우리 곁을 떠난 한 사람. 편안히 잠드시길.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신해철을 애도, ‘일상으로의 초대’ 뮤직비디오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사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다. 앞서 고인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입, 퇴원을 반복하던 중 지난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로 이동된 신해철은 당일 복부를 개복하고 장절제 및 유착 박리술 등을 받았으나, 수술 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