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장' 레버쿠젠, DFB포칼서 4부리그팀 상대로 진땀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30 06: 15

손흥민이 퇴장 조치를 받은 레버쿠젠이 4부 리그 클럽에 상처뿐인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3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열린 DFB 포칼 2라운드 경기에서 마그데부르크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하칸 찰하노글루의 슈팅으로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곧바로 마그데부르크가 반격을 통해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1-1 균형을 맞췄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마그데부르크의 선전 속에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레버쿠젠은 후반 33분 손흥민이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퇴장 조치를 받으며 한층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이날 손흥민은 고군분투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한 상황에서 퇴장까지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경기는 연장까지 갔고, 연장 후반 5분 마그데부르크가 골을 터뜨리며 이변이 연출되는 듯 했다. 그러나 5분 후 아브라함 파파도풀로스의 극적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결국 레버쿠젠이 끝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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