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이도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1차전서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무니시펄 데 라 비아 페리아서 열린 국왕컵 32강 원정 1차전 경기서 코르네야에 4-1 완승을 거뒀다. 주전 공격수 호날두를 벤치명단에서도 제외시키며 휴식을 준 레알 마드리드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카림 벤제마의 투톱을 앞세워 코르네야를 공격했고,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두 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보이며 코르네야를 무너뜨렸다.
바란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35분 결승골까지 만들어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코르네야는 바란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전반 19분 오스카 무뇨스의 동점골로 1-1까지 따라붙었으나 이후 바란의 골과 후반 5분 에르난데스, 후반 28분 터진 마르셀루의 쐐기골에 결국 4-1로 패하고 말았다.

호날두는 물론 루카 모드리치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주말 리그에서 그라나다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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