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를 찾아줘'가 일주일째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범상치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지난 29일 하루 동안 8만 5,50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0만 8,031명.
이로써 '나를 찾아줘'는 지난 23일 개봉 후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외화의 반란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한국 영화 중에서는 같은 날 개봉한 '우리는 형제입니다'가 '나를 찾아줘'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또 이날은 설경구-박해일 주연의 '나의 독재자'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나를 찾아줘'의 흥행 기세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내 때문에 살인자로 몰리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 추격 스릴러. 원제는 사라진 여자를 뜻하는 '곤 걸(Gone girl)'이다. '나를 찾아줘'는 번역되어 출간된 원작 소설 제목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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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