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의 공식 엠블럼이 공개됐다.
러시아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공식 엠블럼을 발표했다.
이번 엠블럼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프 블래터 회장이 참석한 TV방송 중계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러시아의 자랑인 우주선 개발 기술을 형상화한 우주 스테이션 무대에서 발표된 엠블럼은 러시아 정교의 성상화(이콘)에서 영감을 받아 붉은색과 금색, 검은색, 푸른색을 사용한 월드컵 트로피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2018 러시아월드컵의 공식 엠블럼으로 사용될 이번 엠블럼은 월드컵 조직위원회 소속 비탈리 무토코 러시아 체육회 회장과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대표팀 감독, 세계적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에프 등 10명이 심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IFA는 이번 대회에 우크라이나가 출전할 경우 러시아와의 정치적 긴장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양팀을 1차예선에서 다른 조로 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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