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인터스텔라', 예매율 40% 돌파..폭풍 예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0.30 10: 08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예매율 40%를 넘어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인터스텔라'는 예매점유율 4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동시간대 보다 10% 가량 높은 수치다. 아이맥스관의 예매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수기를 뒤엎으며 11월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지난 28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첫 공개된 '인터스텔라'는 '배트맨' 시리즈와 '인셉션'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아홉번째 작품.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놀란 감독의 작품이라는 브랜드 하나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고 이는 흥행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이래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외화 '나를 찾아줘'는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전날보다 다소 떨어진 13.9%를 나타냈다. 3위는 개봉을 30일 개봉하는 '나의 독재자'(9.7%)가 차지했다.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과연 놀란이 '웜홀'이란 소재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관심을 모았는데, 베일을 벗은 영화는 '다소 지루하다', '형용할 수 없이 훌륭하다', '매끄럽지 못한 스토리텔링', '전에 본 적 없는 압도적인 시각효과' 등 갈리는 평 속에서도 대부분 호평이 많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볼 만한 영화라는 점에서는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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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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