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 ‘님과 함께’ 이상민·사유리, 스킨십이 쑥스러운 커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30 11: 02

거침없이 19금 이야기를 하고 스킨십도 자연스럽게 했던 이상민과 사유리 가상 재혼커플이 갈수록 관계가 묘해지면서 스킨십도 쑥스러운 커플이 됐다. 아무래도 서로에 대한 마음이 점점 진해져서일까.
JTBC ‘님과 함께’의 4차원-돌싱남 커플인 이상민과 사유리는 첫 만남부터 유쾌했다. 가상이지만 부부로 만난 두 사람이 어색한 가운데 사유리가 특유의 4차원 매력으로 농담하고 분위기를 이끌고 이상민은 그런 사유리를 낯설어했다.
그러나 함께 일본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어느 정도 익숙해졌고 급기야 19금 농담까지 했다. 사주풀이를 하면서 사유리는 남자의 신체부위를 아무렇지 않게 말했고 이상민은 어쩔 줄 몰라 했다.

또한 이상민이 사유리의 집에서 함께 1박 2일을 보낼 때도 이상민과 사유리는 실제 부부처럼 자연스럽게 생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의 진짜 모습을 알아 가고 상처를 보듬어주는 등 단순히 가상 재혼부부가 아니라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모습이었고 이는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때문에 시청자들이 이상민과 사유리의 사랑에 더욱 응원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지난 29일 방송에서 사유리의 생일을 맞아 나선 데이트에서 두 사람이 사랑을 시작하는 귀엽고 풋풋한 모습을 보여줬다. 유독 애정표현을 잘하지 않았던 이상민은 사유리를 위해 미역국을 끓이는가 하면 캠핑장에서 방송으로 자신의 진심을 담은 편지를 읽었다.
이상민은 “우리가 만난 지 어느덧 100일이 되는구나. 많은 일이 생각이 난다. 일본에서 넌 줄 모르고 만났던 일, 그리고 부모님께 인사하러 갔던 일, 아침에 잊지 못할 너의 요리까지. 아마 그 요리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거야. 하지만 오빠는 결심한 게 있다. 네가 어떤 요리를 하던 먹을 거다. 점점 네가 좋아지고 있어. 평소 너보다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나지만 널 많이 생각하고 있어. 잘 살자 둘이서. 생일 축하한다. 유리야”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생각지 못한 이벤트에 큰 감동을 받은 사유리는 눈에 눈물이 맺힌 듯 했다.
이어 이상민과 사유리는 개인적인 방송으로 미안한 마음에 캠핑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다 뽀뽀 요청을 받았다. 두 사람은 갑작스러운 요청에 부끄러워하다 결국 이상민이 사유리의 이마에 뽀뽀했고 이후 서로 얼굴을 보지 못할 정도로 민망해했다.
평소 두 사람의 행동과 말을 보면 이상민과 사유리는 이마키스는 생략하고 실제 키스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커플이었지만 이제는 이마키스마저도 쑥스러운 커플이 됐다. 그만큼 서로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커플이 됐다는 걸 보여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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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님과 함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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