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여성비하 발언으로 FA로부터 징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0.30 11: 42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6)가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FA(잉글랜드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한 퍼디난드에게 세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다. 이 징계에 대한 효과는 즉각적으로 발현된다. 더불어 퍼디난드는 2만 5000파운드(약 4200만 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퍼디난드는 4개월 안에 FA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이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 한 맨체스터 시티 팬이 퍼디낸드 트위터에 'QPR은 좋은 중앙 수비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퍼디낸드는 "네 엄마를 경기장에 들여보내면 잘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특히 퍼디난드는 답변중에 "스켓(sket, 북중미 카리브해 연안 매춘부)"이라고 언급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퍼디난드의 징계로 인해 QPR은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특히 오는 2일 첼시전을 시작으로 맨시티 등 강팀과 대결이 있어 퍼디난드의 징계는 전력약화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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