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KIA 복귀 무산...해설자 변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10.30 11: 42

[OSEN-=이선호 기자]이종범 전 한 화코치가 KIA에 복귀를 하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범 전 코치는 김기태 감독에게서 코치진 합류를 요청받았다. 아마도 한화의 보직인 작전주루 코치를 제의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전 코치가 친정팀 코치 입각 보다는 다른 일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범 전 코치는 야구 해설자로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코치의 거취는 함께 해던 김응룡 한화 감독이 물러나면서 관심을 끌었다. 그는 이미 스승이 2년 임기를 마치면서 차기감독에 관계없이 한화를 떠나겠다고 구단에 밝혔다. 이후 선동렬 KIA 감독이 자진사퇴하고 김기태 감독이 부임하면서 KIA 복귀 가능성에 눈길이 쏠리기 시작했다.

더욱이 김기태 감독과 이종범 전 코치는 두 살 터울의 절친한 선후배였다.  어린 시절 광주 임동의 이웃집에서 함께 자랐다. 서림초, 충장중, 광주일고 12년 동문이었고 프로에서도 한 팀에서 뛰지는 못했지만 누구보다도 친하게 지내왔다. 
팬들도 김기태 감독이 KIA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광주일고 졸업 이후 처음으로 두 인물이 한 배에 탈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김 감독의 제의를 받은 이 전 코치가 다른 일을 선택하겠고 밝히면서 무산됐다. 새로운 야구공부를 위해 친정행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 재임기간중 언제든지 합류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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