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슬란' 디젤 및 中·美 해외 시장 출시 검토 중"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0.30 12: 23

 현대차가 내수 시장 전용으로 개발했다던 '아슬란'에 디젤 엔진 적용과 해외 시장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현대자동차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에서 '아슬란'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은 인삿말을 전하며 "내년 즈음 '아슬란'에 디젤 엔진 탑재와 글로벌 시장 출시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추가 정보는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아슬란' 디젤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출시도 검토 중이며 수출은 디젤과 가솔린 모두 이뤄지게 된다. 출시 국가는 가장 큰 공략처로 중국이 될 예정이며 미국과 중동에서도 출시 할 전망이다. 국내와 해외 모두 내년 출시 예정이나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차 홍보 관계자는 연신 "검토 중"이라고 답했지만 '아슬란' 디젤 모델 출시와 해외 시장 진출이 기정사실화 돼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아슬란'은 프리이엄 전륜구동 세단으로, 전장 4970mm, 전폭 1860mm, 전고 147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특히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845mm이다.
‘아슬란’은 가솔린 엔진인 람다Ⅱ V6 3.0 GDi 와 람다Ⅱ V6 3.3 GDi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아슬란’에 탑재된 람다Ⅱ V6 3.0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ps), 최대토크 31.6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9.5km/l의 연비효율을 확보했다. (자동변속기, 18인치 타이어 기준) 고배기량인 람다Ⅱ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94마력(ps), 최대토크 35.3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9.5km/l연비효율을 확보(자동변속기, 18/19인치 타이어 기준)했다. 
이와 함께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9에어백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의 적용으로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높였다.
‘아슬란’의 판매가격은 람다Ⅱ V6 3.0 GDi 모델이 G300 모던 3990만 원이며 3.3 모델은 G330 프리미엄 4190만 원, G330 익스클루시브 4590만 원이다(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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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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