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대결 보다 중요한 것은 팀 승리".
FC 서울이 30일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전북과 34라운드를 앞두고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플릿 라운드 그룹 A 첫 경기인 이번 경기는 서울에게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차두리 그리고 몰리나가 참석했다.
몰리나는 "그룹 A 첫 경기를 하게 됐다. 전북은 우승에 근접한 팀이다. 이번 경기는 큰 동기부여가 된다. 첫번째는 FA컵 우승과 K리그 클래식에서 3위에 오르는 것이다. 좋은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날 대결은 전북의 레오나르도와 왼발 대결에 대해 몰리나는 "레오나르도가 적응을 굉장히 잘 한 것 같다. 전북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레오나르도가 좋은 선수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라면서 "나는 팀을 위해서 뛸 것이다. 왼발로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와 목표 달성이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