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이 악역에 임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밝혔다.
정겨운은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제작발표회에서 "역할이 악역이라 처음엔 거부감이 있었는데 하다보니 정말 재밌더라.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상진과 나쁜 일을 도맡아 한다"며 "여지껏 해보지 못한 나쁜 짓들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정겨운은 극 중 사라(한예슬 분)가 성형수술을 받기 전인 사금란의 남편이며 종편 채널 방송사 대표이사인 이강준 역을 맡았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뚱뚱하고 우악스런 아줌마가 배신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죽음 직전 받은 성형수술로 미녀로 재탄생해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상욱, 한예슬, 정겨운, 왕지혜, 한상진, 하재숙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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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