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판매고에도 3분기 美 점유율 하락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30 16: 53

아이폰6의 판매실적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3분기 미국시장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웹진 BGR은 30일(한국시간) 칸타 월드패널 컴테크가 펴낸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올해 3분기 미국시장 점유율이 32.6%를 기록했다”고 30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떨어진 수치다.
애플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6를 출시한 주간에 1,000만 대를 팔아치웠다. 또 지난 3분기에는 3,930만 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이 수치는 애플이 미국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BGR은 전했다.

애플의 자국시장 점유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BGR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6를 생산하자마자 팔고 있다. 따라서 시장 점유율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했다.
실제 아이폰6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줄었지만 다른 시장에서는 다르다. 애플은 중국과 호주뿐만 아니라 주요 유럽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애플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3.8%에서 올해 15.2%까지 올라갔다. 유럽연합 5개국 점유율도 13.9%에서 15.4%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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