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바닥 서행 신호등… 첨단 시스템 '신기하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10.30 15: 54

교차로 바닥 서행 신호등.
사건 사고가 빈번할 수밖에 없는 교차로에 첨단 시스템이 도입돼 화제다. 교차로 바닥에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는 신호등이 등장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시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교차로 알리미',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를 시범 운영한다고 전했다. 특히 교차로 알리미 시스템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차로 알리미는 교차로 바닥 중앙에 설치된 LED 등이 차나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며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현재 이 교차로 알리미를 영등포구 양평동 구산 드림타워 앞 도로와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 실시 중이다.
한편 또 다른 첨단 시스템인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는 보행자 신호가 안 들어오는 골목길에서 신호등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센서가 자동으로 보행자를 인식해 녹색 신호가 들어온다. 이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는 은평구 응암1동 새마을금고 앞에 마련돼 보완을 거치고 있다.
서울시 측은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검토하고 도입해 보행자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차로 바닥 서행 신호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차로 바닥 서행 신호등, 뭔가 괜찮아 보인다", "교차로 바닥 서행 신호등, 결국 운전자들에게 달린 일", "교차로 바닥 서행 신호등, 잘 보완해 전국적으로 시행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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