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넥센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1,2차전과는 다른 라인업을 구성했다. 1,2차전에서 부진했던 타선의 분위기를 바꾸고 구장 변화를 맞아 외야 수비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요 변화는 외야수 비니 로티노가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 로티노는 2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다. 박헌도, 문우람보다는 발이 빠르고 수비 범위가 넓은 점을 인정받았다. 기존에 2번으로 나서던 중견수 이택근은 7번으로 자리를 옮겼고, 7번 겸 지명타자 이성열은 한 타순 밀렸다.
전체 라인업은 1번 서건창(2루수)-2번 로티노(좌익수)가 테이블 세터를 처음으로 구성한다. 중심 타선은 똑같다. 3번 유한준(우익수)-4번 박병호(1루수)-5번 강정호(유격수)가 나선다. 하위 타선은 6번 김민성(3루수)-7번 이택근(중견수)-8번 이성열(지명타자)-9번 박동원(포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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