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차예련, 눈물 마를 날 없는 안타까운 짝사랑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30 22: 33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차예련이 헤어질 위기에 놓인 비와 크리스탈을 보며 죄책감을 느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3회에는 현욱(비 분)에게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신해윤(차예련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현욱은 세나에게 소은(이시아 분)과의 관계를 숨기기 위해 함께 미국으로 떠나려고 했지만, 서재영(김진우 분)의 방해로 무산됐다. 현욱은 자신을 밀어내는 세나를 보며 절망에 빠졌다.

이에 해윤은 현욱을 만나 “미안해 오빠. 다 나 때문이야”라고 사과했다. 두 사람 이렇게 된 건 모두 재영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말한 자신 때문이라는 것.
해윤은 “너무 후회가 됐어. 그래서 재영 선배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어. 끝까지 비밀로 할 생각이었는데. 나 오빠 곁에 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는데”라고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현욱은 해윤이 아니었어도 다른 사람을 통해서 알게 될 일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비겁한 짓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어쩔 수 없더라. 그래도 지금이 아니었으면 좋았을걸.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해윤은 현욱이 또다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나 버릴까봐 전전긍긍, 세나를 만나 “네가 잘되길 바라는 오빠 마음이 진심이었으면 좋겠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내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꿈 많은 소녀 세나(크리스탈)와 비밀 많은 남자 현욱(정지훈)의 꿈과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정지훈, 크리스탈, 인피니트의 엘 호야, 박영규, 차예련, 해령 등이 출연한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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