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마리오 발로텔리(24, 리버풀)에 대해 특별히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발로텔리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발로텔리를 둘러싼 여론도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최근 무수한 비난의 대상이 된 발로텔리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캐피털 원 컵(리그컵) 스완지 시티와의 16강전에서 교체투입돼 골을 기록하면서 극적인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서 상대 미드필더인 존조 셸비와 충돌하는 등 '악동' 본연의 모습도 어김없이 보여준 발로텔리지만, 로저스 감독은 그런 부분에 특별히 주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로저스 감독은 "발로텔리를 특별히 지켜줘야할 필요는 없다. 그는 충분히 괜찮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 주말 앨런 파듀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과 경기를 치른다. 최근 공식경기 3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뉴캐슬전을 앞두고 로저스 감독은 "뉴캐슬은 토트넘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완승을 거뒀다. 파듀 감독은 톱클래스의 감독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상대를 칭찬했다.
"600경기 이상을 치러온 파듀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우수한 감독이다"라며 상대 사령탑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은 로저스 감독은 "뉴캐슬 쪽이 다소 기세가 좋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도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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