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레반도프스키? 모든 슛 다 넣지 못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0.31 06: 23

위르겐 클롭(47) 도르트문트 감독이 옛제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 바이에른 뮌헨)와의 대결을 벼르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11월 2일 숙적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를 치른다.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도 승점 2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승점 7점으로 15위에 처져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주포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가뜩이나 치열한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의 라이벌전은 ‘레반도프스키 더비’가 됐다. 그가 친정팀을 상대로 얼마나 활약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결전을 앞둔 클롭 감독은 31일 독일언론 ‘스팀버그 자이퉁’과 인터뷰에서 뮌헨전에 대해 “걱정할 일은 아니다. 인생은 나쁜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의해 성공이 결정된다”면서 철학적인 발언을 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의심의 여지 없이 특별한 스쿼드를 갖고 있다. 하지만 축구에서 상대를 이길 수 있을지는 끝까지 해봐야 아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특히 제자 레반도프스키의 봉쇄에 대해 클롭은 “로베르트는 우리에게 도전이다. 그를 잘 막는다면 좋을 것이다. 다만 그도 모든 슛을 골로 넣지는 못한다. 우리는 긍정적이 경험이 있다. 열심히 뛰어서 행복을 찾겠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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