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소방수 스트리트에 7백만$ 옵션 사용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0.31 06: 28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에인절스가 마무리 투수 휴스턴 스트리트에 대해 7백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불펜 투수 션 버넷에게 걸려 있던 4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 후 룰 5 드래프트에 의해 뽑았던 좌완 투수 브라이언 모란은 웨이버 공시가 끝난 뒤 다시 원 소속팀인 시애틀 매리너스로 돌아갔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인 지난 7월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이적한 스트리트는 LA 에인절스 합류 후 28경기에서 17세이브(1승 2패)를 올리며 마무리 임무를 잘 수행했다. 평균자책점은 1.71이이었고 WHIP가 1.177이었다. 스트리트는 샌디에이고 시절 2010년부터 5년간 3,6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2015년 시즌에 대해서는 700만 달러의 팀 옵션을 두었다.  이 계약을 승계한 LA 에인절스가 옵션을 행사한 것이다.

하지만 션 버넷은 2012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으로(전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으로 2년간 8백만 달러 + 2015년은 구단 옵션으로 계약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으로 구단 옵션 행사가 거부됐다. 버넷은 에인절스에 있는 두 시즌 동안 어깨부상으로 고생하면서 16경기에서 10.1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모란은 지난 4월 토미존 소술을 받는 바람에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다시 원 소속팀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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