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옌 로벤(30,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전 승리를 자신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1월 2일 숙적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를 치른다.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도 승점 2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승점 7점으로 15위에 처져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의 에이스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7)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레반도프스키 더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벤은 유독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힘을 냈다. 로벤은 도르트문트와 지난 5경기서 무려 5골을 넣었다. 그 중 2013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터트린 결승골도 포함돼 있다. 로벤은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 믿는다. 팀으로서도 중요한 경기”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로벤은 프로다. 그의 몸 상태가 어느 때보다 좋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다”며 신뢰를 보였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리는 선수들은 도르트문트 출신들이다. 마리오 괴체는 6골로 득점 선두에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4골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토마스 뮐러와 로벤도 세 골씩을 터트리고 있다. 화려한 공격진의 뮌헨이 다시 한 번 도르트문트를 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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