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삼성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한국시간) 애피커(appPicker)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나란히 떨어졌다. 값싼 중국 스마트폰의 공세에 애플과 삼성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형국이다.
3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삼성의 스마트폰 세계 시장점유율은 35%에서 24.7%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크게 떨어진 수치. 애플의 지난 2분기 시장점유율은 12.3%로 13.4%에서 떨어졌다. 애플은 아이폰6 등 신규 출하된 스마트폰의 공급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애피커는 전했다.

반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의 시장점유율은 올라갔다. 샤오미의 3분기 시장점유율은 5.6%로 직전 분기 2.1%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샤오미는 2010년 설립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 저가 공세를 활용해 사세를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로 스마트폰 제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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