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이 극중 액션신을 통해 차원이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태영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마지막퍼즐’의 기자간담회에서 액션신과 관련해 “색다른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태영은 “3층에서 떨어지는 신이 있는데, 와이어가 있다고 해도 마지막에는 놓을 수밖에 없다. 쿵 떨어지고 나서 좋았다. 내가 변태인가, 왜 이런게 좋지,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3층이면 10m 가까이 되는 높이다. 그런데 그냥 좋았다. 재호의 심적인 부분을 표현할 수 있는 액션이었기 때문에, 다친다고 해도 그 신을 꼭 찍고 싶었다. 주목해서 봐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윤태영은 “차원이 다른 느낌을 받은 액션신이었다. 나에게 약 같은, 힐링을 해주는 드라마였다. 잠을 못 자도 행복했다. 이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윤태영은 극 중 딸 소희가 끔찍한 성범죄를 겪었음에도 범인을 잡지 못한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강력반 형사 재호 역을 맡았다.
딸을 잃은 아버지의 복수를 그린 ‘마지막 퍼즐’(연출 김정현, 극본 이주하)은 11월 2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배우 윤태영, 김민재, 정지윤, 김민상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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