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여자' PD "김치 따귀? 의도적 웃음 장면 없을 것"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31 14: 47

'폭풍의 여자'를 연출한 이민수 PD가 전작인 '모두 다 김치'에서 화제가 됐던 '김치 따귀' 등의 장면에 대한 질문에 "의도적인 웃음 장면은 없다"고 밝혔다.
이PD는 31일 오후 2시 서울 MBC 신사옥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제작 발표회에서 "전작이 김치따귀나 주스 뱉기 등의 장면이 나왔는데, 우리 드라마는 화제를 위해 의도적으로 그러한 장면을 넣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상황 속에서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다만 화제성을 위한 의도적인 장면이 없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민수PD는 "대본이 많이 나와 있는 상황이라 갑자기 캐릭터가 변화한다든지 하는 일이 없을 것 같고, 배우들도 계산하면서 연기할 수 있을 것이다. 아침 드라마의 특성상 강할 수 밖에 없다. 극성이 강한 드라마가 막장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폭풍의 여자’는 한 여성이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그저 평범한 행복을 꿈꿨으나 감당키 힘든 시련이 닥쳐 이겨내는 이야기다. 박선영, 고은미, 현우성, 정찬, 선우재덕, 박준혁 등이 출연한다. ‘모두 다 김치’ 후속으로 오는 11월 3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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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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