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과 배우 남주혁이 '수갑전쟁'에 이어 '마트전쟁'을 펼친다.
두 사람은 1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17회에서 또 한 차례 티격태격한다.
강남과 남주혁은 앞서 인천외고 편에서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며 친해진 사이. 이어 인천 인하사대부고 편에도 동반 출연하며 단짝이 됐다. "너만 돈이 없냐. 나도 없다"고 간식비 지불을 서로에게 미루며 웃음을 자아내는가하면, 25일 방송분에서는 학교 앞 식당에서 우연히 발견한 수갑을 가지고 놀다가 결국 경찰서까지 가야했다. 강남이 남주혁의 손목에 채워버린 수갑을 풀지 못해 경찰서로 향했고 그 자리에서 경찰관들의 호통까지 들어야만 했다.

이어 17회에서는 강남 때문에 수갑을 차야만 했던 남주혁이 역공격에 나선다. 상황은 강남과 남주혁이 반 친구들과 함께 뒤뜰 야영을 준비하기 위해 학교 인근 마트로 향하면서 시작됐다. 이번에도 강남은 장난기가 발동해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는척 하다 몰래 피신했다. 남주혁이 계산하도록 유도하는 계획이었던 것.
하지만, 작전을 눈치챈 남주혁은 부리나케 주변을 뒤져 숨어있던 강남을 발견했다. 남주혁의 손에 이끌려 마트로 돌아온 강남은 결국 지갑을 열고 야영용품을 계산하기에 이르렀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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