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치인, “‘커밍아웃’ 팀 쿡, 입국 금지시켜야”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31 15: 32

“‘커밍아웃’한 팀 쿡, 러시아 입국 금지시켜야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커밍아웃’을 공개 선언한 가운데 러시아의 한 정치인이 팀 쿡에 대한 러시아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에 따르면 러시아 정치인 비탈리 밀로노프는 “팀 쿡이 러시아에 에볼라 바이러스, 에이즈, 임질균을 전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정치인은 비과학적인 이유를 들어 팀 쿡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낸 것. 은 이 발언이 밀로노브의 잘못된 성적 편향에서 기인했다고 했다.

밀로노프는 반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캠패인을 전개하는 러시아 운동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한편 팀 쿡은 현지시간 30일(현지시간)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팀 쿡은 “내 성적 성향을 부인한 적은 없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도 없었다"면서 "분명하게 말하자면 나는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며 이는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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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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