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주원 "원작 인물 연기, 부담감 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31 16: 32

배우 주원이 원작이 있는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밝혔다.
주원은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패션왕'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원작을 연기하는 것이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원작이 있다는 건 큰 사랑 받았기 때문에 리메이크 되든 영화화 되는건데 그래서 부담감이 없을 순 없다"라면서 "감독님이 그런 말을 했다. 우리가 그 원작을 재현하기 위해 모인 사람이 아니라고. 원작은 원작이고 우리는 기본적인 것을 두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기본적인 것은 같지만 우리가 똑같이 하지 않고 재현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보여드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부담감 있지만 부담감을 이겨내야지. 최대한 신경쓰지 않고 새로운 모습 보여드려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원은 극 중 절대 간지를 꿈꾸는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패션왕'은 간지에 눈 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룬 영화로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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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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