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측 "부검 통해 정확한 사인 밝혀지길"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0.31 23: 17

 故신해철의 유족이 31일 송파경찰서에 S병원 상대 고소장을 접수한 가운데 신해철 측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이같이 밝히며 "장협착 수술을 진행하면서 위축소술 등 다른 수술이 함께 있었는지, 수술 이후 통증을 호소했는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진 게 맞는지를 보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해철이 5년전 경 받았다는 위밴드 수술과의 연관성도 루머로 돌았지만, 위밴드는 이미 제거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유족과 병원 측 모두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관건은 수술 후 사망까지의 처치 과정일 것으로 보인다.

당시 수술을 집도한 병원장는 "위절제 등은 없었다. 부검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YTN을 통해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 아산병원에서 열린 발인식에 참석했던 동료가수들은 오전 11시 화장을 직전에 두고 화장 대신 부검을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확한 부검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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