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라이온스와 김준일이 동시 폭발한 삼성이 홈경기 첫 승을 챙겼다.
서울 삼성은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창원 LG를 80-75로 제압했다. 나란히 3승 6패로 1라운드를 마친 두 팀은 이날 패한 부산 KT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가 28점, 18리바운드로 내외곽에서 폭발했다. 신인 김준일도 데뷔 후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이동준도 고비 때마다 슛을 넣어 14점을 보탰다.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22점을 올렸지만, 김종규(9점, 8리바운드) 등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으로 분루를 삼켰다.
울산에서는 홈팀 모비스가 부산 KT를 85-59로 대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7승 2패의 모비스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26점, 11리바운드)와 문태영(21점) 콤비가 빛을 발하며 손쉽게 KT를 제압했다. KT는 찰스 로드가 19점, 11리바운드를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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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정송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