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타오, 이별에 눈물 "정글 또 오겠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31 23: 33

'정글의 법칙' 타오가 눈물을 보였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 8회에서 병만족은 두번째 생존지인 솔로몬 제도 콜롬방가라 섬에 위치한 파라또보보 부족의 마을에서 생활을 이어갔다.
이날 병만족은 김병만과 정두홍의 활약으로 모처럼 푸짐한 저녁식사를 즐겼다. 모두가 환한 얼굴로 만찬을 즐기고 있을 때, 평소 누구보다 밝은 모습을 보였던 타오가 갑자기 시무룩해졌다.

타오가 눈물을 보인 것은 마지막 밤이었기 때문. "오늘 타오의 생존 마지막 날이다"란 김병만의 말에 타오는 참고 있던 눈물이 쏟았다. 김병만은 반딧불이를 좋아하는 타오를 위해 틈틈이 잡아 두었던 반딧불이를 선물로 건넸다.
타오는 "반딧불이에 대한 중국 동화가 있다. 어렸을 때 매일밤 어머니가 읽어주셨다. 그래서 매일 밤 꿈을 꿨다. 밤에 잘 때마다 어머니에게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느냐고 물어봤다. 그것이 현실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들이 정말 고생하더라. 꼭 다시 정글에 오겠다. 다음에 올 때는 내가 모든 사람을 챙길 수 있는 남자가 되겠다"며 다짐했다.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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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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