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밀워키 브루어스가 1일(이하 한국시간)우완 선발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에 대해 팀 옵션 1,300만 달러를 행사했다.
가야르도는 지난 시즌(2014년) 32경기에 선발 등판, 192.1이닝을 던지면서8승 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2004년 드래프트 2라운에서 밀워키에 지명된 가야르도는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9년 13승(12패)으로 시즌을 마친 뒤 밀워키와 5년간 3,010만 달러 + 2015년 팀 옵션 조건으로 계약했다. 2009년 이후 2013년까지 5년 연속 12승 이상을 거뒀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매해 20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2007년 이후 1,226 탈삼진으로 밀워키 선수 중 개인 통산 탈삼진 1위를 달리고 있다. 2010년에는 올스타와 투수부문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밀워키는 가야르도에게 팀 옵션을 행사한 반면 2루수 리키 위크스에게 걸려 있는 1,450만 달러 옵션은 포기했다. 올 해로 메이저리그 11년차 베테랑 내야수인 위크스는 2003년 데뷔 후 밀워키에서만 뛰었다. 지난 시즌 121경기에 출장해 252타수 69안타 8홈런 29타점 36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74/.357/.452/.809를 기록했다.
위크스는 2011년 시즌부터 4년간 3,850만 달러 + 팀 옵션의 조건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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