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일원에서 우승기념 퍼레이드를 벌였다. 퍼레이드 중 포수 버스터 포지(좌측)과 마무리 투수 산티아고 카스티야가 팬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이날 퍼레이드는 시작 직전 비가 내렸지만 수만 명의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연도에서 열렬한 성원을 보이는 가운데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퍼레이드는 브루스 보치 감독, 월드시리즈 MVP 매디슨 범가너 등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뿐 아니라 전체 직원이 참여했고 윌리 메이스와 배리 본즈 등 프랜차이즈 스타도 함께 했다. 또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원내 대표 등 저명인사도 함께 했다.

선수들은 2층 버스에 나눠타고 시민들의 환호 속에 퍼레이드를 벌였으며 범가너는 ‘월드시리즈와 리그챔피언십시리즈 MVP’ 깃발이 꽂힌 트럭(플랫 베드 트럭)을 타고 퍼레이드를 이끌었다. 퍼레이드 도중 불펜 투수 세르지오 로모와 외야수 헌터 펜스는 버스에서 내려 팬들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나누기도 했다. 펜스는 프로레슬러인 대이얼 브라이언이 보내준 챔피언 벨트를 차고 있기도 했다.
퍼레이드를 마친 선수단은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축하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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