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출연' 연극 죽기살기, 14~15일 철원서 공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1.01 08: 54

탤런트 김승현의 연극 '죽기살기'가 다시 철원을 찾는다. 
극단 치악무대는 2014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4일부터 15일 이틀 동안 오후 7시 철원 화강문화센터에서 연극 '죽기살기'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해 다양한 연극활동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승현이 출연해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김승현은 이 공연에서 일이 없어 자살을 시도하고자 산에 올라왔다가 실패하는 감초 캐릭터 연예인 역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

연극 '죽기 살기'는 '자진암'이라는 암산에서 자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부와 스님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자살'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신부와 스님, 전직 술집마담, 그리고 경찰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좀 더 코믹하고 가볍게 풀어내고 있다.
관객에게 웃음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선사하고 좀 더 나아가 인생에 대한 해학적 풍자를 통하여 관객들의 감성을 여러 방면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여운을 준다는 것이 극단 치악무대의 설명이다.
이번 공연은 탤런트 김승현 외에도 현 한국연극협회 이사인 중견 배우 이일섭과 국내 정상급 연극배우인 김익태,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장설하와 미스코리아 출신 송민서 등 수준 높은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생명 존중에 대한 연극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문화생활로 인해 삶의 질과 가치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액 무료공연이며 공연문의는 극단 치악무대(070-7677-0313, 010-6767-780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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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치악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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